색조 화장품 카탈로그, 발색 그대로 인쇄되는 곳?
■ 핵심 요약 ① 색조 카탈로그는 '인쇄 교정쇄를 제품 실물과 나란히 놓고 맞춰주는 곳'에 맡기는 게 가장 확실해요. ② 본인쇄 전 실물 교정 1~2회, 색이 틀어졌을 때 다시 뽑아주는 범위를 계약 전에 확인하세요. ③ 형광 핑크·네온 코랄·펄 계열은 일반 4색으로는 한계가 있어 별색이나 용지 변경으로 보완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입니다. 색조 화장품은 카탈로그 한 권이 사실상 샘플 역할을 합니다. 립 한 호수의 채도가 반 톤만 어긋나도 바이어는 "실물이랑 다르네요" 한마디를 남기고, 그 책자는 그대로 못 쓰게 되죠. 그래서 색조 브랜드에서 들어오는 문의는 디자인 이야기보다 "인쇄 색을 실제로 맞춰줄 수 있느냐"에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오늘은 그 질문에 답이 되도록, 발색이 왜 틀어지는지와 색을 맞춰주는 곳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정리해 볼게요. 화면에서 본 색이랑 인쇄된 카탈로그 색이 왜 달라지나요? 모니터는 빛을 더해 색을 만들고 인쇄는 잉크를 겹쳐 빛을 빼기 때문에, 채도가 아주 높은 색일수록 인쇄에서 한 톤 가라앉는 것이 정상입니다. 특히 형광 핑크, 네온 코랄, 비비드 오렌지처럼 색조 신제품에서 자주 쓰는 컬러는 일반 4색 잉크의 표현 범위를 벗어나 있어요. 이건 업체 실력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인 한계라서, 처음부터 그 사실을 알려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 오히려 믿을 만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준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품 실물, 촬영 원본, 상세페이지 이미지, 디자이너 모니터가 전부 다른 색을 가리키는데 "이 색으로 맞춰주세요"라고만 하면 맞출 대상이 없는 셈이거든요. 색조 카탈로그는 작업 시작 전에 기준 하나를 정해두는 게 먼저예요. 가장 흔하게 쓰는 방식이 제품 실물을 직접 보내 그것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고, 그다음이 색상 번호를 지정해 수치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색이 틀어지는 지점 이렇게 막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