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카탈로그, 영어와 중국어 동시 제작도 되는 곳일까요?
■ 핵심 요약 ① 화장품 카탈로그를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해요. 한 판을 먼저 완성하고 언어만 갈아끼우는 방식이면 두 번 디자인할 일이 없거든요. ② 관건은 글자 길이예요. 같은 문장이 영어는 한글보다 약 1.2~1.4배 길어지고, 중국어는 20~30% 짧아져서 여백을 처음부터 그만큼 열어두고 판을 짜야 해요. ③ 20면 기준으로 한국어 원본 완성 후 2개 언어를 얹는 데 보통 2~3주, 인쇄까지 더하면 3주 남짓이면 손에 들어와요.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입니다. 새 라인을 해외에 같이 소개해야 하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영문판이랑 중문판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예요. 수출 상담회 일정은 잡혀 있는데 언어별로 순서대로 만들면 기간이 두 배가 되니 걱정이 되는 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언어를 동시에 얹는 게 오히려 정석이고, 비용도 순차 제작보다 적게 듭니다. 오늘은 실제 제작한 브로슈어 사례를 놓고 그 과정을 짚어볼게요. 화장품 카탈로그, 영어랑 중국어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해요. 다국어 카탈로그는 언어 수만큼 새로 디자인하는 작업이 아니라, 완성된 한 벌의 레이아웃에 언어만 교체해 얹는 작업이거든요. 판 구조와 사진 위치, 표 골격은 그대로 두고 텍스트 레이어만 바꾸기 때문에 두 번째 언어부터는 처음 만들 때의 절반도 안 걸립니다. 위 사례도 표지 한 장, 내지 펼침 한 장을 먼저 확정하고 그 틀 위에서 언어를 바꿔 얹은 경우예요. 표지의 금박 로고와 제품 라인업 사진 자리, 내지 왼쪽의 제품 컷과 오른쪽의 설명 블록 폭이 언어와 상관없이 고정돼 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오른쪽 페이지는 아이콘 하나에 여러 언어의 설명이 한 덩어리로 붙는 구조라, 언어를 더해도 줄 수만 늘 뿐 판은 그대로예요.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 뼈대'를 먼저 만들어 두면 언어가 세 개, 네 개로 늘어도 판이 흔들리지 않아요. 다만 순서는 지켜야 해요. 한국...